예정웅자주론단(448)
2019년 4월27일
그 나라 최고 령도자가 위대하면 그나라 인민 또한 위대하다-
4월 25일 조·러 수뇌회담 성과적으로 끝나
트럼프에게는 트럼프 식 대응방식을 선택해야 이길 수 있다.
트럼프가 생각하는 것을 정면으로 반대로 해야 한다.
3차 정상회담을 당연히 할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조선은 단호하게 거절해야한다.
상응조치가 없다면 영원히 대화 없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한 방으로 끝장내는 수소 핵을 태평양선상에서 시험하겠다고 선포할 때 마국도 불안 초초해 하고 떨 것이다.
미국의 패악 질에 고작 모기소리 만한 말로 대항하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아니라,
조선이 당당할 때, 뱃장이 있을 때
미국은 그때서야 조선이 얼마나 무서운 자주적인 나라인지 실체를 깨닫게 될 것이다.
◈푸틴 대통령을 기다리게 한 조선혁명의 령도자
2019년 4월 25일 조선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25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조·러 수뇌회담을 시작하였다.
이는 8년 만의 조·러 수뇌회담이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첫 만남이다.
두 수뇌 분은 우선 회담장에 들어가기 직전 입구에서 만나 악수를 하면서 조우하였다.
조·러 수뇌 회담의 특이한 점 하나만 지적하고 론단을 시작하자.
조선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의《지각대장》으로 널리 알려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30분이나 기다리게 하였다는 사실이다.
25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마련된 조·러 수뇌회담 장소에 예정된 시간인
(현지시간 오후 1시)보다 30여 분 늦게 등장하면서
조선에 대한 예의를 지켜《지각 전술》을 구사하지 않았다.
협상에서《지각전술》이란 상대에 대한 무언의 무시전략이다.
골치 아픈 현안이 있을 때 혹은 상대방이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부탁하려고 할 때,
들어주기 곤란 할 경우《지각전술》로 상대를 진을 빼놓게 한다.
강자는 어떤 일을 하든 자기가 정한 작은 일에 성공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 작은 성공의 총화가 결국 성공한 인생이라는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기회란 나를 못 알아보거나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쌓아놓은 실력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조선은 혁명의 힘을 쌓아놓은 실력이 있는 국가이다,
그런데 조선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초 예정시간보다 1시간 더 늦은 2시께 회담장에 모습을 나타내면서
오히려 푸틴 대통령을 30분가량 기다리게 하였다.
세상에는 뛰는 사람 우에 나는 사람도 있다하였다.
감히《지각대장》푸틴 대통령을 기다리게 하다니…
혁명하는 나라에 권위 있는 령도자는 힘이 있어야 한다.
역시 조선의 국제적 지위와 저력이 이런데서 돋보이는 것이다.
그 시각 푸틴 대통령은 건물 밖으로 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영접하는 모습이 연출 되었다.
푸틴 대통령은 혁명하는 나라의 령도자를 만나는 순간 감회가 새로 웠을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4년
별로 권위 없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4시간 15분을 기다리게 해 독일을 우습게 대하였다.
작년 2018년 9월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2시간 30분이나 고의적 지각을 해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초라한 모습이 였으며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과 처음 푸틴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50여 분을 지각하였다.
국제사회에서 푸틴 대통령은 상대를 기다리게 하는《지각대장》으로 정평이 나있지만.
그러나 조선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국무 위원장에게는 그러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령토가 넓고, 인구가 많다고, 경제력이 있다고 강국이 아니다.
진정한 강국이란 지속적인 혁명과 자주권의 정통성이 있어야 하며
국가운영의 정치사상적 철학과 국제적 지위와 권위가 함께 해야 한다.
러시아는 지난날 국가운영을 잘 못해
쏘비에트연방이 산산조각이 나 1992년 나라가 해체 되였던 쓰라린 역사가 있다.
국력의 강대함은 무한대의 혁명의 힘으로 나타난다.
역사에는 새 세상을 향해 쉬지 않고 계속혁명을 체질화한 나라는 진정 드물다.
지구상 혁명의 수도는 오직 한 곳 뿐 이다.
세상이 새롭게 열려가는 혁명의 확산의 발원지가 혁명의 수도이고 혁명의 성산이다.
작년 조·러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조선의 공훈국가합창단과 청봉악단 합동공연이
러시아 모스크바와 몇 개 도시에서 공연이 있었다.
그 공연 동영상에서《적기가》와《우리의 총창 우에 평화가 있다》는 혁명가요 합창부분에서의
러시아인민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감동을 받은 얼굴 모습들이 크게 변하였다.
아마도 자신의 부끄러움 보다 조선에 대한 부러움과 존경이 더 했을 것이다.
혁명을 시작할 수는 있어도 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지키고
혁명을 완성시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국 쏘련이 해체되면서 상처받은 러시아인들 에게는 무엇인가
혁명을 중도반단 한 연민의 정 같은 배울 것이 있지만
미국과 같은 무자비한 자본의 착취사회에서는 아무것도 배울 것이 없다.
아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사회주의 수퍼 허브(Super hub)국가가 되지 않았다면
수퍼 허브의 진정한 친구가 돼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혁명하는 현대국가의 발전전략이 돼야한다.
영리한 국가의 령도자는 상대를 상처받지 않게 행동하며 적을 만들지 않는다.
인간은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으면 본심을 알 수가 없다.
국가 간에도 마찬가지이다.
국가 간의 위상이란 남이 높여주는 것이지 내가 높이는 것이 아니다.
그 나라 최고 령도자가 선대의 혁명위업의 위대성을 계승한다면,
그 나라 인민 또한 위대한 혁명의 계승자가 되는 것이다.
조·러 수뇌회담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혁명하는 나라 조선의 국제적 지위와 위상이다.
위상이 얼마나 높은가를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조선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는 선대들의 혁명을 계승하는 최고령도자이시다.
푸틴 대통령이 바로 그것을 본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조선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를 혁명하는 나라의 최고 령도자로 맞이하였다는 사실이다.
◈푸틴기자회견「주먹의 법」벗어나「국제법힘」으로 해결
누구나 한 번에 성공할 수 있다면 도전이라는 수고는 할 필요가 없다.
남이 하는 일이 쉬워 보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그의 고민은 보이지 않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조선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조선에 대한 국가《안전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조선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첫 수뇌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조선반도 비핵화 전망을 묻는 질문에
「비핵화는 일정정도 조선의 군비축소를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조선에는 자국 안보와 주권 유지를 위한《안전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조선에 대한 국제적-법적 안전보장이 필요하며
6자회담 틀도 이런 맥락에서 수요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6자회담 틀에 대해「당장 지금 이 틀을 복원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비핵화 합의 달성을 위해 조선에 대한 국제적 안전보장 문제가 제기되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어 만일 조선에 미국이나 남한 측의 보장으로 충분하다면 좋지만
만일 이것이 부족하다면 6자회담의 틀은
조선에 대한 국제적 안전보장 체제를 고안하기 위해 아주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을 하였다.
푸틴 대통령은 조선반도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전체적으로 그리고 종국적으로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우리가 한발 나가고 두발 물러서는 식으로 행동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점진적으로 서로의 이해를 존중하면서 나아가면 결국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미국의 대북 협상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적인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조선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국제무대에서「주먹의 법」에서 벗어나《국제법 준수》로 나아가는 것이
조선반도 상황과 다른 분쟁들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행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와 관련, 그는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말은 우리가 오늘 김 위원장과도 얘기했듯이
「국제법의 힘」을 회복하는 것이다.
「주먹의 법」이 아니라
「국제법」이 세계정세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우리가 이를 달성하면 조선반도 문제와 같은 복잡한 상황을 해결하는 여정에서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행보가 될 것이라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자국의 안보를 확보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만일 조선의 파트너들, 무엇보다 미국 측에서 건설적 대화에 대한 의지가 표명된다면
결국 협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다른 길은 없다」고 강조하였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26∼27일)에 참석해
중국과 미국 지도부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 결과에 대해 공개적이고 솔직하게 알릴 것이라면서
「여기엔 아무런 비밀도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계속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미국 측에 자신의 입장과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정들과 관련해 발생한 문제들에 대해 알려 달라」고 요청했음을 전하였다.
푸틴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로 올해 말까지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러시아 내 조선 근로자 문제도 논의했다고 하면서
차분하고 대결적이지 않은 해결책이 있다고 말했으며 더 이상 구체적 설명은 하지 않았다.
그는 또 김정은 국무 위원장과 남·북·러 3각 철도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철도연결, 가스관 건설, 송전선 설치 등의 남·북·러 3각 협력사업도, 논의했다면서
만일 이런 프로젝트들이 실현된다면,
이는 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필요한 신뢰 강화를 위한 필요한 조건을 조성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밖에 그는 조러 정상회담 결과와 김 위원장에 대한 인상과 관련,
「나도 내 동료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협상결과에 만족한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개방적이고 자유롭게 토론한다.
상당히 흥미로우며, 내실 있는 대화상대」라고 호평하였다.
그는 이어「우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양자관계, 제재문제,
대미관계, 조선반도 비핵화 등 모든 현안에 대해 아주 자세히 얘기하였고
이 모든 문제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하였다.
◈푸틴《안전보장》발언주목, 트럼프에 은근한 한방 날려
2019년 4월 26일 조선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5일
조·러 수뇌회담에 대해 미국 언론은 조·러의 밀착이 조·미 비핵화 협상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였다.
지난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조·미수뇌회담 시 비핵화 회담이 결렬된 후
교착국면에서 이뤄진 전통적 우방인 조·러 간 첫 수뇌회담이 향후 비핵화 대화에 파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하였다.
외신과 미 언론은 특히 조·러 수뇌회담 직후 나온 푸틴 대통령의 조선의
《안전보장》에 관한 발언을 핵심(포커스)에 맞췄다.
√ 2019년 4월 26일자 뉴욕타임스(NYT)는 조선은 핵무기를 포기하기 전에
미국 외 다른 국가들로부터의 안전보장을 원하였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조선은 주권이 유지될 것이라고 확언을 해줬다》고 보도하였다.
뉴욕타임즈(NYT)는 이어 김 위원장이
「조선반도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의미 있는 대화를 촉구하자,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와 미국이 핵확산을 막는데 공통의 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외교정책을 분명히 비판하면서
타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조치는 조선이 핵 폐기 대가로 국가안전보장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 것을 시사했다」고 풀이하였다.
푸틴 대통령이「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측에 자신의 입장을 알려달라고 우리에게 요청했다」며
푸틴은 자신이 조미대화《중재자》역할을 자임한 대목에 언론의 눈길이 쏠렸다.
√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가 조선의 핵 프로그램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뚜렷한 신호를 미국에 보냈다며
핵 회담에서 역할을 하길 열망하는 러시아가 이번에 화려한 조·러 수뇌회담으로
전 세계에 러시아의 정치적 위상과 지배력이 커지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진단하였다.
러시아의 방향전환을 우려하는 미 국무부는 지난주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를 러시아에 보내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압박유지를 강조했다고 하면서
미국이 경제제재와 김정은 정권에 대한 압박전략에 있어서
어떠한 잠재적 균열을 주시할 것이며 앞을 내다 볼 것 이라고 지적하였다.
√ AP 통신은 이번 회담은 푸틴에게 잠재적인「브로커」의 역할을 증대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논평하였다.
√ CNBC 방송은 앞으로 조·미 간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껄끄럽게 되였다는 신호라고 우려하였다.
그리고 향후 조·러 공동전선 강화로 인해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조선압박 전략에
균열이 생길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하였다.
외신들은 25일 조·러 수뇌회담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조선의《안전보장》발언에
일제히 주목하면서 조·러간 밀착이 향후 비핵화 협상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조·러 수뇌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조선은 자국안보와 주권유지를 위한 국가안전보장이 필요하다》며
국가안전보장을 비핵화 전제 조건으로 제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조미평화협정을 의미하는 발언이다.
√ 프랑스의 AFP 통신은 「푸틴 대통령은 평양이 안보와 주권 보장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하면서
워싱턴이 조선을 힘으로 누르려고 하는 데 대해 은근히 한 방을 먹였다(took a veiled swipe)라고 해석하였다 .
아울러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측에 자신의 입장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주목하는 매체가 많았다.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의 대화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한 대목이자,
푸틴 대통령이《중재자》로서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하였다.
√ 영국공영 BBC방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에게 강력한 동맹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고 분석하면서
푸틴 대통령 역시 그동안 조선의 비핵화와 관련해 다소 소원했던 상황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를 희망해왔다고 전하였다.
√ 보수일간 더 타임스 역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푸틴 대통령이라는 또 다른 인물에게 구애하면서,
조선에는 다른 친구가 있다는 것을 과시한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이번 만남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기대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결국 이러한 조·러 밀착이 대북제제 균열을 초래 해, 비핵화 협상 판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면
미국의 지렛대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제기 하었다.
√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문가들이 대체로 상징적인 이번 조·러 수뇌회담에서
조선의 경제상황을 개선하거나
대북제재를 완화할 구체적인 조치를 만들어내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 CNN방송도 러시아의 조선반도 문제에 지배력 강화 시도가 실제로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조선 전문가의 발언을 소개하였다.
핵무기 확산방지를 위한 비영리재단인「플라우셰어스펀드」의 필립 윤 사무국장은 CNN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조선을 다루는 데 있어 지렛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비핵화가 조·러 수뇌회담 의제에서 높은 순위였다는 것에 놀랐다라고 지적하였다.
◈트럼프 제재해제 안해?조미회담 더이상기대하지말아야
즉, 조선은 국가《안전보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미국이 말하는《체제보장》과 조선이 말하는「안전보장」이라는 용어들 사이에 엄청난 뜻의 차이가 있다.
체제보장이란 제국주의가 강대국이 약소국의 제도와 체제를 보장해 준다는 의미이지만
조선이 말하는 국가《안전보장》이란 조선과 미국의 안전을 보장하는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조·미 평화협정이 체결되면서 시작되는 평화적 환경을 예고하는 행위이다,
남한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국군 무력의 철군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즉, 조·미 평화협정 체결을 통해 미국은 조선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 필요가 있고,
조선은 미국의 핵미사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서
핵미사일을 가진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남한, 일본, 괌 등에서
미군이 보유한 핵이 철거 돼야만 한다는 의미이자,
나아가 조선의 핵을 완전히 없애려면 일본에 주둔한 주일미군들이 보유한 핵무기와
미국본토에 있는 핵까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다만 협상의 초반기부터 조선이 그 문제를 꺼내들지 않은 것은 이 문제를 꺼내들면 미국이 부담스러워할 것이며
조선이 아직은 그 문제를 꺼내지 않겠다고 하노이에서 제기한 것이다.
하노이 회담에서 미국이 조선의 제안을 전면 거절하고《결렬》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조선은 이제 곧바로 《안전보장》 문제로 넘어가겠다는 것이다.
조선의 핵을 공짜로 널름 먹으려는 미국이 과연 견디어낼 수 있을까?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결국 조선이 말하는 비핵화 문제의 종착점은 세계의 비핵화에 있다.
결국 미국, 러시아, 중국, 조선 등이 핵 강국들이 군축회담을 해야만 해결될 문제가 된 것이다,
바로 그 문제를 조선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역사적인 2019년 4월 25일 이번 조·러 수뇌회담에서 논의한 것이다.
세계 뉴스도 타지 않고 조선반도나 주변국이 좀 더 신경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날 미국의 군산이나 네오콘이 보는 조선의 최고령도자에 대한 위상이나 예우는
고작 그 옛날 리비아(카다피), 이라크(후세인) 및 이집트(무바라크)의 지도자와 별반 차이가 없다.
조선을 건드리지 않았던 오바마의「전략적 인내」가 괜히 나온 전략이 아니다.
자기 내들 집권기간 내에 전쟁 없이 자기네들 살 길을 찾아야 했던 전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과 대화를 하지만 결과가 없는 말 성찬 외교만 난무하고
1차 싱가포르 수뇌회담과 관련해 조선으로부터 공짜로 얻어낸 일들만 자랑하고 있다.
그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4년 임기 내 우려먹을 만큼 우려먹을 것이다.
그동안 돈 한 푼 안들이고 말로써 조선이 선의적인 선제적 조치에 공짜로 취해 주었으니 얼마나 고마 운지 모른다.
애들이 소꿉장난에 익숙해지면 재미있어 한다.
그래서 미국은 대조선 경제제재에 재미가 붙었다.
이제 뭔가 알 것 같다는 것이다.
조선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 큰 결단에 모든 것을 공짜로 얻은 성과가
그래서 재미가 있는 것을 알았다는 것. 아닌가.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볼턴 안보보좌관은 여기에 이미 길들여져 있다,
2년 동안 조선은 미사일 시험발사도 없었고 핵 시험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는 곳마다 미국이 안전해 졌다고 자랑한다.
조선이 선의적인 선제적 조치가 많으면 많을수록 얻은 것은
미국의 살인적인 경제제재의 폭과 깊이만 더해 진 것이다.
이런 제국주의 종자들은 다른 나라에서 뭘 얻어 내거나 약탈하는 걸 당연시한다,
그들에게 정치적 통 큰 결단이란 존재 해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생각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순간적인 위기만 잘 넘기면 된다고 생각 한다.
협상하면서 조선이 제재해제를 운운하니 그들은 그것을 역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경제제재조치에 조선의 경제가 엉망이고 기근에 허덕이고 있으며
멀지 않아 조선이 굴복해 나 올 것으로 믿고 스스로 자위하고 있다.
미국 시민들은 조선의 미 본토 핵 타격을 걱정하지만
집권자들 트럼프 식「전략적 인내」정책으로
조선이 핵도 미사일 발사도 하지 않는다고 선언 했으므로 걱정하지 않는다.
조선은 대화 초면에 친선을 위해 또는 회담의 윤활유 성격으로 한 선제적 조치도
그들은 그것을 당연하다 생각하고 있다,
조선의 선제적인 선의적인 조치가 미국의 협상에 임하는 자세를 방만하게 만들었다.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미국과 회담을 계속하면 할수록 조선이 얻는 것은 없으며 잃는 것이 더 많아진다.
◈미국의 태도변화 촉구 러시아를 우군연합전선에 합류
당초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의 현지 주요시설 등을 시찰한 뒤 이날 밤늦게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일찍 귀국길에 올랐다.
동선이 사전에 노출되면서 경호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김정은 국무 위원장은 앞서 이날 낮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2차 대전 전몰용사 추모시설인
《꺼지지 않는 불꽃》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였다.
이후 근교에 있는 조선의 반일 투쟁과 해방의 역사유물인 레스토랑《레스나야 자임카》에서
「올렉 코줴먀코」연해주 주지사와 오찬을 함께하였다.
이 식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2년 방러 당시 조찬을 했던 식당이다.
이날 로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하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의 확대회담에서
「미국이 일방적이며 비선의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최근 조선반도의 지역정세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미국을 비난하였다.
그리고「우리는 모든 상황에 다 대비할 것」이라고 하였다.
조·미 협상 교착국면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며,
미국이 요구하는《포괄적 합의》 방식을 수용할 뜻이 없음을 재확인 하였다.
조선은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러시아를 전략적《우군》으로 연합전선에 합류시켜
장기전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조미대화는 이제부터 중단하는 것이 당연하다.
조미대화를 해도 별다른 성과는 없을 것이다.
이리되면 조선은 계속 리비아처럼 끌려가는 상황이 될 것이다.
미국이 바라는 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제시하는 당근이란 것은 애시 당초 있지도 않았다.
당근을 먹어도 조선이 소화도 시키기 전에 배를 가르고 전부 회수 가능한 조치들뿐이다
. 유엔안보리의 제재 중 5개 종류의 민수산업 제재해제란 것도 해 주지도 않겠지만
해 주어도 언제든 다시 회수해 더 강화시킬 수 있다.
안보리 제재를 다시 하기 힘들면 미국이 자국단독으로 제재하면서 세컨더리 보이콧 제재를 병행하면
결과는 거의 똑같아 진다.
자주진영도 영향을 받을까. 두렵고 귀찮아서 조선을 도우려 나서지 않는다.
조선만 변한다. 트럼프가 마치 자국의 골 깊은 문제를 해결해 줄 해결사나 적임자이거나
현재의 기회가 좋은 것처럼 말 정치 전략에 속아 넘어 갈 뿐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 만났고
문재인 대통령은 세 번씩이나 만나주었고
조선이 정말 진정어린 따뜻이 맞이해 주었지만
어느 단 한 가지 문제도 해결된 것이 없다.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말을 듣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는 줄 알고 있다.
왜? 조선의 핵문제 해결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고
조선 스스로 그 상대가 누구든 문제를 풀지 않으면 절대 안 되게끔 만들어진 데 있다.
미국으로부터 숱한 제재를 받으며 어렵지 않은 나라가 없고
그 제재가 해제되길 학수고대하는 건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핵 문제가 아닌 사안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해서 잘 푼 나라가 없다.
다 공갈 협박, 보복, 엄포로 해결한다.
심지어 이란은 핵 협상 폐기까지 하면서 더 조여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든 상대국의 모가지를 비틀면서
그가 누군지 똑바로 알게 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국정에 대한 생색을 내야 하니까
미국에 약간 유리하게 만든 뒤 지나간다.
이 외 다른 방식은 트럼프 적성에 맞지 않아 절대 하지 않는다.
늘 강조하는 바지만, 트럼프에게는 트럼프식 대응방식을 선택해야 이길 수 있다.
트럼프가 생각하는 것을 정면으로 반대로 해야 한다.
3차 정상회담을 당연히 할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조선은 당연히 거절하라,
상응조치가 없다면 영원히 대화 없다는 것을 진짜로 보여주어야 한다.
아직 결정 안 했다, 불투명해 보인다며 몇 번 똥줄을 놓았다 당겼다 하다가 결렬을 선포하고
그 사유는 협상 내용의 긍정적인 대등성이 전혀 없었다고 판단하면 그만이다.
그러면 온 세상 시선이 뭔 협상을 주고받았는지 파고들 것이고
트럼프가 협상을 잘못한다는 증거가 여기저기서 나타나 얻어터질 것이다.
미국과 대화 하지 말고 차라리 대화보다 외무성 최선희 부상이 원천적으로 회담 파기를 선언하고
조선은 이제부터《새로운 길》로 나 갈 것이라는 최고수뇌부의 결정적인 담화문을 통해 발표하는 것이다.
그러면 미국 내부는 발칵 뒤집어진다.
트럼프가 양보하지 않고 더 강경한 군사적 위협이나 대처로 나온다면
그럴 때 태평양 선상에서 수소폭탄시험 준비를 할 것이라고 선언하는 것이다
. 물론 세계여론이 조선의 편은 아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반대할 것이다.
역경을 이겨낼 의지가 있어야 성공한다.
이래도 저래도 경제제재는 풀리지 않는다.
전쟁이 아니고는 풀리지 않게 되어있다
미 본토를 향한 미사일 시험발사를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과감하게 실행하는 것이다.
미 본토가 위험한지 안전한지 실제로 보여주어야 한다.
미국인들의 생명과 미 본토가 실제로 위협을 느낄 때
트럼프행정부와 미 의회와 군산, 언론 등을 싸잡아 질타하며
조속히 평화냐 전쟁이야 선택하라고 요구해야 한다.
담화문에 이 세 무리에 대한 잘못을 적시해야 하고,
수소 핵 시험에 대한 대피요령 안내문을 날리고, 조선을 공격하는 경우
즉각 대응 할 수소폭탄이 날라 간다는 것을 세계 앞에 선포해야한다.
이 방식이 조선 문제를 가장 빨리 원하는 대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고
미국의 기고만장한 기를 꺾고 자주 진영의 중심국가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그들은 경제제재에 재미를 붙였다.
조선을 경제제재로 질식 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즐기고 있다.
나라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차대한 사업은 나라의 운명을 걸고 투쟁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자비를 바란다?
동정을 바란다.? 동맹국과 연대한다?
엉성하게 해결하자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라의 명운을 걸고 마지막 한방으로 끝낼 수 있다는 것을 시위하는 것이다.
이 한 방의 수소핵과 (EMP) 전자기파의 무서움을 대국들도 불안 해 하고 떨고 있을 떼
그럴 때 오히려 국제사회에서 조선의 위상을 더 크게 높인다.
미국과 서방의 패악 질에 말로만 대응하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처럼 물리력을 통해 국제문제 해결에 앞장서려고 할 때,
미국과 서방세계는 조선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나라인지
정의의 자주적인 대가 선 나라인가를 실체로 보여주는 것이다. (끝: 2019년 4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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