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자 검증 절차 공개를 요청합니다.
청와대 인터넷 시스템 운영자분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인성입니다.
2011년 최열 환경 재단 재판에서 디지털 포렌식 보고서를 검증한 바 있고,
2013년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에서 디지털 포렌식 검증을 통해
국정원이 유우성씨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증거를
유죄의 증거로 바꿔치기 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2019년 초 검찰 과거사 진상 조사위에게 출석하여
국정원 측의 유우성씨의 증거 조작 관련 변명이 전부 거짓임을 증명해 준 바도 있습니다.
저는 또한 최근 드루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드루킹의 댓글 조작 행위도 잘못이지만
이를 막지 못한 네이버의 잘못이 더 크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인터넷의 모든 접속은 부정 접속 즉 어뷰징이라고 간주해야 하며
인터넷 업체로 성공하려면
이런 어뷰징 접속에서 정상 접속을 가려내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일 뿐만 아니라
언론 기사를 싼 값에 사와서 서비스하는 포털은
적어도 댓글 조작을 막음으로써
기사의 신뢰성을 유지시켜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어뷰징을 제대로 막지 못한 포털은 언론사에 손해배상을 해야할 자들이지
드루킹을 업무방해로 고소할 입장은 아니라는 것이 제 판단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경계에 실패한 장군이 그 책임을 적에게 돌리는 것보다 더 뻔뻔한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청와대의 국민 청원 게시판은
국민들의 민심을 보여주는 창구란 점에서
청원에 참여한 사람 수가 얼마인지를 노출시키기 전에
해당 접속들이 정상적인 접속인지 혹은 매크로에 의한 접속인지,
접속 국가가 어디인지,
접속자가 한국인이 맞는지,
접속 IP가 정상 IP인지 아니면 우회 IP인지,
동일 IP를 사용하여 중복 참여한 자는 없는지, 동일 IP에서 몇 명까지 허용하는지,
정상 사용자인지, 부정 사용자인지 어떤 근거로 이를 파악하는지,
등에 관하여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 기준을 근거로 정당한 청원자를 가려낸 후
최종 청원자 집계를 노출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청와대 청원 게시판 운영 기준과
이에 따른 실제 부정 접속자 차단 내역 등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참고로 드루킹 재판 당시 포털 네이버는
문제가 된 드루킹 매크로 접속 로그를 확인한 결과
인간이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좋아요를 눌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저는 네이버가 재판을 위해 뒤늦게 이를 조사한 것은 태업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포털 네이버의 주장에 의하면 어뷰징을 막기 위해 엄청난 자원과 인력을 동원하고 있음에도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이런 기본적인 매크로 동작도 제대로 걸러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은 민심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곳이란 점에서
어뷰징을 확실히 막는 것이 최우선 사항임은 명백합니다.
청와대 게시판 담당자는 청와대 청원 게시판의 어뷰징 방지 정책과 운영 방법
그리고 실제 운영 과정에 대한 자료도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 정당 해산에 대한 청원자 집계를 노출 시키기 전에 어떤 방식으로 어뷰징을 가려냈고
어뷰징은 얼마나 있었으며, 중복 IP는 얼마나 되는지,
매크로의 접속은 없었는지, 매크로를 어떻게 걸러냈는지
근거 자료를 공개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혹시 청와대 청원 게시판 운영팀에 이런 기술적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제가 그 방법에 대해 조언해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저는 2012년, 유시민님을 따르는 일부 친노 정치 세력이
통합진보당에서 온라인 여론 조작과
온라인 부정 선거를 실행했음을 로그 기록을 바탕으로 밝혀낸 바 있으며,
이번 드루킹 댓글 조작 재판에서
드루킹의 공격 방법과 포털의 어뷰징 방지 과정에 대해 조사를 한 바 있기 때문에
청와대 청원 게시판의 신뢰성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요청에 대해 청와대 담당자분의 빠른 답변을 기대합니다.
김인성.
출처: https://minix.tistory.com/765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43016067636217&outlink=1&ref=http%3A%2F%2Fsearch.daum.net
"한국당 해산 청원, 100만명 돌파? 14만명 이상이 베트남서 접속"
- 강주헌 기자
- 2019.04.30 16:18
[the300]한국당, 조작의혹 제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게시글이 동의자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한국당에서 국민청원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30일 오후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언론들이 한국당 해산 청원에 100만명이 참여했다고 보도하지만, 그중 14만명 이상이 베트남에서 접속했다고 한다"며 "역사의 죄인은 물론이고 실정법상 당장 구속해야 할, 지금 청와대 안에서 청원 조작을 지휘하는 사람이 누군가"라고 문제제기했다. 정 의원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바둑이(김경수 경남지사) 풀려나니까 또 다른 강아지를 만들어 킹크랩으로 배후 조종하는 게 청와대에 있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박성중 의원도 "(이번 청원은) 조작 정보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고 앞으로 얼마든지 농단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청원 게시판이 정쟁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를 방조하고 있다는 게 큰 문제"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국당 해산 청원이 4월22일에 시작되고 일주일이 걸려 28일까지는 20만명이 청원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어제 언론에서 도배하면서 오늘 오후 1시까지 100만명이 더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어제 이후 보도를 보니 한국당 해산 청원 기사는 350개고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 기사는 180개로 해서 언론과 포털이 한 쪽으로 완전히 도배를 하고 있다"며 "온라인 좌파 세력이 아이디 무한 생성기를 이용해 무한 접속이 가능하고 조작에 (게시판이) 무방비 상태"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도 청원 수로 주장의 적합성을 따지는 게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 가을부터 당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세 번이나 청원 시스템의 개선을 요구해왔다"며 "3월 통계만 봐도 (어떤 사건으로) 청와대 사이트의 13.77%는 베트남 트래픽이고, 그 전달에 비해 215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당 해산 청원 120만 돌파에 한국당 “靑이 조작 방조” (0) | 2019.04.30 |
---|---|
이재명 스쿨에선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0) | 2019.04.30 |
현 정부가 임명한 28세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위원 (0) | 2019.04.29 |
주진우 “‘삼바 수사’로 이재용 턱밑까지..‘朴 석방설’ 뒷배경 (0) | 2019.04.29 |
이재명 친형 육성녹음 법정서 공개..檢 열람 거부한 이유 있었다? (0) | 2019.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