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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진우 “‘삼바 수사’로 이재용 턱밑까지..‘朴 석방설’ 뒷배경




주진우 “‘삼바 수사’로 이재용 턱밑까지..‘朴 석방설’ 뒷배경

”김어준 “‘삼바 수사’ 윤석열팀 사실상 특검팀…삼성 승계 문제 가장 잘 알아”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2019.04.27 13:41:40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사기 관련 자회사 임원들에 대한 구속여부가 29일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주진우 기자는 갑자기 불거진 ‘박근혜 석방설’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26일 업로드된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5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원합의체 판결이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재판 결과를 정리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 1,2심, 최순실씨 1,2심,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1,2심,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1,2심,
이재용 부회장 1심까지 9번 유죄가 나왔고
이재용 부회장 2심만 무죄가 나왔다.

주 기자는 “정형식 판사만 삼성 승계와 관련이 없다고 했고
‘안종범 수첩’도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고
정유리 말 로비도 뇌물이 아니라고 했다”고 이재용 부회장 2심을 되짚었다.

이것을 5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정리해야 할 상황이 된 것이라며
그런데 갑자기 삼성바이로직스 문제가 나왔다고 흐름을 짚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25일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 양모씨와 부장 이모씨에 대해 증거위조, 증거인멸, 증거인멸교사,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10시30분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김어준씨는 “삼성 승계 문제가 목에 걸리는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연계가 돼 있다”고 의미를 짚었다.

또 그는 “이에 대한 수사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팀이 하고 있다”며 “사실상 특검팀이다,
제일 많이 안다”고 했다.
김씨는 승계 문제에 대해 2분여짜리로 만든 해설 동영상을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주 기자는 “박영수 특검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은
시간이 부족해 중간에 떼서 덮어놓고 넘어 왔다”며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낙마하자마자
 더 빡빡한 분(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들어와 분식회계가 맞다고 했다”고 되짚었다.

주 기자는 “물꼬가 트인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검찰에 넘겼다”고 했다.

또 주 기자는 “당시 검찰이 사법농단을 수사하고 있었는데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관련자들을 잡자마자 주력부대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으로 갔다”며
 “압수수색을 계속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주 기자는 “회계법인, 컨설팅 회사에서 하라는 대로 했다는 것이 삼성이 빠져나간 논리였는데
압수수색으로 증거가 쏟아지자 이들이 말을 바꾼다”며
“우리가 거짓말을 했다,
삼성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삼성의 저지선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전원합의체에서 파기 환송을 내리면 고법으로 내려간다”고 이후 재판 과정을 짚었다.
그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유죄가 확정되면 감옥에 갈 수밖에 없는 구조의 입구에 와 있다”고 말했다.

김어준씨는 “그래서 삼성이 이것저것 다 해보는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여론을 높여보려는 것도 그중 하나”라고 했다.

주 기자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서는 얘기할 수 없으니까
동전의 뒷면인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뇌물 받은 사람이 나왔는데 뇌물 준 사람을 감옥에 보내느냐,
경제를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박 전 대통령 석방 주장이 튀어나온 진짜 뒷배경”이라고 말했다.

또 주 기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측이 이러한 흐름을 알고 빨리 보석을 진행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먼저 나오면 이 전 대통령은 못 나온다고 판단하고 급히 추진한 것이라며
이런 내용을 박 전 대통령측에서는 잘 몰랐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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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발뉴스닷컴]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