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2일 시정연설에서 ‘자력갱생’을 강조한 가운데 북의 매체들이 자력갱생의 역사와 함께 자력갱생 정신으로 사회주의 강국을 만들자고 호소하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소식에 의하면 북의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11일 김인철 북 사회과학원 연구사의 기고 글 “조선혁명의 역사는 자력갱생의 기치 밑에 승리해온 영광스러운 역사”를 게재했다. 김 연구사는 북의 역사는 “가장 간고하고 험난한 역경 속에서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역사의 기적을 창조하여온 승리와 영광의 역사,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도 밑에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을 일떠세워온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사는 기고 글에서 김일성 주석이 자력갱생의 정신을 창조하고 해방과 한국전쟁 후 복구 건설 사업에서 이룩한 업적에 대해서 서술했다. 김 연구사는 자력갱생 정신은 “항일혁명 시기 주체사상의 창시로 자력의 원칙으로 연길폭탄 정신이 창조되었음”을 기고 글에서 밝혔다. 이어 김인철 연구사는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일본과 미국의 두 제국주의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이룩하는 군사적 기적을 창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후 복구 과정에서 북의 자력갱생 정신은 혁명적 대고조의 불길을 지펴 올려 몇 해 사이에 복구 건설을 끝내게 되었다고 김 연구사는 주장했다. 또한 그는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천리마>호 트랙터, <승리-58>형 자동차, <붉은기>호 전기기관차 등을 만들어 “자주로 존엄 높고 자립으로 부강하며 자위로 강대한 사회주의조선이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며 우뚝 일떠섰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사는 “자력갱생의 기치 밑에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섰다”고 기고 글에서 설명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우리 식으로 살아나갈 데 대한 구호를 제시해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주체를 철저히 세우도록 해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노동당 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갔다”고 김 연구사는 기고 글에서 밝혔다. 특히 김 연구사는 고난의 행군 시기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자력갱생의 길만이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나라의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가는 정의와 승리의 길이라는 것을 확신해 ‘컴퓨터수치제어(CNC) 공작기계’ 개발에 나라의 재부를 집중하는 대용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는 “번쩍거리는 남의 기대를 사오는 것보다 내 나라, 내 조국의 힘을 키워 우리 조국을 세계에 당당히 내세우려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대용단”이라고 김 연구사는 주장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런 결단과 애국헌신으로 “인민은 백두의 넋과 기상을 지닌 자력갱생의 투사들로 억세게 자라나 적들의 악랄한 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숴 민족사적인 사변들을 연이어 안아왔고 우리 조국은 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다”고 김 연구사는 강조했다. 이어 김 연구사는 글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영도 아래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일대 번영기를 열어나가는 위대한 승리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사는 아이들의 책가방, 주체철, 평양의 궤도전차, 무궤도전차 등 현재 모든 북에서 만든 창조물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노고와 심혈이 어려 있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사는 “마음만 먹으면 그 무엇이든 다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공화국의 현실”이라며 “우리 공화국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영원히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김정은원수님의 영도 따라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손으로 이 땅 우에 천하제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