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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재벌 중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10대 재벌 중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GS’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24일 ‘대기업 비정규직 규모’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매년 3월 말 발표하는 고용형태 공시 결과를 분석한 이 보고서는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박관성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원이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재벌 비정규직은 지난해 48만명(37.2%)에서
2019년 52만명(38.0%)으로 1년 사이 4만명(0.8%포인트) 증가했다.
직접고용 비정규직은 48만명(37.2%)에서 52만명(38.0%)으로 4만명(0.8%포인트) 증가했고,
간접고용 비정규직은 38만명(29.3%)에서 41만 명(29.8%)으로 3만명(0.5%포인트) 증가했다.
10대 재벌 중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GS(60.9%)였다.
이어 롯데(55.9%), 포스코(53.1%), 현대중공업(51.4%), 농협(43.2%),
한화(37.3%), SK(36.5%), 현대자동차(34.7%), LG(16.7%) 등의 순이었다.
지난 1년 사이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증가한 그룹은 삼성·현대자동차·SK·GS 4개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감소한 그룹은 포스코 1개다.
정규직이 증가하고 비정규직이 감소한 그룹은 LG·롯데 2개고,
정규직이 감소하고 비정규직이 증가한 그룹은 농협·현대중공업 2개다.
올해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형태 공시제 현황’에는 59개 대기업 집단 소속 기업이 523개 포함돼 있다.
이들 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 209만명 중 비정규직은 84만명(40.1%)이다.
기간제 등 직접고용 비정규직은 21만명(10.1%)이고,
사내하청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은 63만명(29.9%)이다.
보고서는 “재벌기업이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온상이자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고용형태 공시제 대상 기업을 산업대분류 기준으로 나눠 살펴보면,
제조업이 920개(26.6%)로 가장 많고,
사업시설관리서비스업이 663개(19.2%)로 두 번째로 많다.
노동자 수를 보더라도 제조업이 152만명(31.4%)으로 가장 많고,
사업시설관리서비스업이 69만명(14.1%)으로 두 번째로 많다.
보고서는 “지난 20년 동안 무분별한 아웃소싱으로
인력파견 용역사업이 번창했음을 말해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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