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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조카 녹취록 파문, "이러면 조국 낙마"
"전부 다 이해충돌" "같이 죽는 케이스". 말 맞추기 시도
해외도피중인 조국 법무부장관 5촌 조카가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면)
조 후보자가 낙마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사청문회 전에 주변인들과 말을 맞추려 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는 10일
<연합뉴스>는 10일
조국 가족펀드의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조 장관 5촌 조카 조씨(36)와
사모펀드 투자처인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의
통화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연합뉴스>는 "조씨와 최 대표의 통화는
<연합뉴스>는 "조씨와 최 대표의 통화는
국회에서 한창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던 지난 8월 25일 이뤄졌다"며
"조씨는 국제전화로 최 대표와 대화를 나누면서
사모펀드 관련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에 답변을 맞춰두려고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통화 당시 조씨는 필리핀에 머물고 있었다고 <연합>은 덧붙였다.
녹취록에 따르면 조씨는
녹취록에 따르면 조씨는
"조 후보자 측은,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데 어떻게 얘길 할 거냐면,
'내가 그 업체(웰스씨앤티)에서 돈을 썼는지, 빌렸는지,
대여했는지 어떻게 아냐, 모른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 대표에게 "(최 대표는)
그는 그러면서 최 대표에게 "(최 대표는)
'내 통장 확인해봐라.
여기 들어온 게 조국이든 정경심이든 누구든 간에 가족 관계자한테 입금되거나
돈이 들어온 게 있는지 없는지
그거만 팩트를 봐달라'(고 하면 된다)"고 요구했다.
최 대표의 업체인 웰스씨앤티는
최 대표의 업체인 웰스씨앤티는
조 장관 가족의 투자금 14억원 중 13억8천500만원이 흘러 들어간 가로등 점멸기 생산업체다.
조씨는 투자금 출처 문제뿐 아니라
조씨는 투자금 출처 문제뿐 아니라
사업 수주 과정 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말을 맞추려는 대화를 최 대표와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코링크가 조 장관의 영향력을 이용해 2차 전지 등
코링크가 조 장관의 영향력을 이용해 2차 전지 등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사업 관련 기업에 적극 투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조씨는 통화에서 "이게 전부 다 이해 충돌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웰스씨앤티는 조 장관 가족의 투자금이 들어옴과 동시에
웰스씨앤티는 조 장관 가족의 투자금이 들어옴과 동시에
정관상 사업목적에 2차 전지를 새로 추가했다.
이후 코링크 설립 자금을 댄
현대차 협력사 익성의 2차 전지 관련 자회사인 '아이에프엠'에 13억원을 투자했다.
조씨는 "(웰스씨앤티가) 아이에프엠에 투자가 들어갔다고 하면
조씨는 "(웰스씨앤티가) 아이에프엠에 투자가 들어갔다고 하면
배터리 육성 정책에 맞물려 들어간다"며
"그래서 (내부 정보를 미리 알고) 배터리 육성정책에 (투자)한 거 아니냐,
완전히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에프엠에 연결되기 시작하면
그는 이어 "아이에프엠에 연결되기 시작하면
(코링크 투자사인) WFM·코링크가 다 난리가 난다"며
"배터리 육성정책에 (투자)했다 하고 완벽하게 정황이 인정되는,
픽스되는 상황이 오고, 전부 다 이해 충돌 문제가 생긴다"고 걱정했다.
WFM은 코링크 사모펀드가 지분을 획득해 인수한 회사로,
WFM은 코링크 사모펀드가 지분을 획득해 인수한 회사로,
역시 코링크 투자 이후 2차 전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 장관 부인 정씨는 2017년 10월 코링크가 WFM 지분을 인수한 이후
수개월에 걸쳐 WFM에서 고문료 명목 등으로 매달 수백만 원씩 총 1천400만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영문학 전공자인 정씨는 대학으로부터 겸직 허가를 얻어
받은 영어사업 관련 자문료일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조씨는 최 대표에게 웰스씨앤티에 들어온 자금 흐름을 다르게 말해달라고 부탁하며
조씨는 최 대표에게 웰스씨앤티에 들어온 자금 흐름을 다르게 말해달라고 부탁하며
"이거는 같이 죽는 케이스"라며
"정말 조 후보자가 같이 낙마해야 하는 상황이다.
배터리 연결되고 WFM까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 저녁(8월 26일)까지 모든 게 픽스"라며
그는 이어 "내일 저녁(8월 26일)까지 모든 게 픽스"라며
"청문회에서 답할 거 내일 저녁까지 픽스"라고 조급해하기도 했다.
웰스씨앤티 투자금 중 흐름을 외부로 밝히기 어려운 7억3천만원에 대해
웰스씨앤티 투자금 중 흐름을 외부로 밝히기 어려운 7억3천만원에 대해
어떻게 소명할 것인지를 두고 조씨와 대화를 나누던 최 대표는
"내가 알지도 못하는 조국 선생 때문에 왜 이 낭패를 당하고…
(5촌 조카) 조 대표와의 그간 관계가 있기 때문에
내가 이 작업을 하는 건데 명분이 없어서 나는 더 망가진다"며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이런 내용의 녹취록을 확보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연합>은 전했다.
조 장관은 이와 관련, 인사청문회에서 5촌 조카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이와 관련, 인사청문회에서 5촌 조카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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