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방.외교

전 해군 사령관 “북 SLBM 전력화, 킬체인 무용”



전 해군 사령관 “북 SLBM 전력화, 킬체인 무용”

“북 탄도미사일발사 잠수함 건조 기술 가능” 밝혀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9/16 [12:29]  최종편집: ⓒ 자주민보

 

미국 정보기관이 발표한 조선의 SLBM,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 6월 직접 이 잠수함에 올라 훈련을 지도했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한국 합동참모부가 북에서

SLBM(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수직발사관으로

보이는 장비를 포착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진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 해군작전사령관이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해 주목된다.

 

북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 개발이 논란이 인것은 최근 합동참모부가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부터다.

 

합참이 새정연 진성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한면 현재 북은 로미오급(1800톤급) 20여척, 상어급(300톤급) 40여척, 잠수정(130톤급 미만) 10여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북이 전력화한 잠수함정 가운데 탄도미사일 발사관을 탑재,

운용할 만한 잠수함정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데일리안 16일자는 북의 탄도미사일 잠수함 보유 사실을 언급하며

문제는 (북의)잠수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이 식별된 상황이기 때문에

북이 실제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잠수함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라며

상당수 전문가들은 이미 북이 대형 잠수함을 건조할 만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내린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수직 발사관이 식별됐다는 것은 조만간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이 운용되고 있거나 이른 시일 내에 전력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김성만 전 해군작전사령관의 전화 인터뷰 소식을 덧붙였다.

 

김성만 전 해군작전사령관은

“1990년대 초 북이 러시아를 통해 3000톤급의 대형 잠수함을 비롯한

 여러 잠수함들을 40여척 들여온 것으로 안다면서

당시 들여 온 잠수함들은 전력화될 수 없는 고철들이었지만 북은 이를 이용해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어 김 전 사령관은 발사대가 식별됐다는 것은 이미 대형 잠수함이 운용되고 있거나

 머지않아 수직발사대를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이 개발된다는 얘기라면서

 이 잠수함이 전력화 된다면 우리나라의 킬체인 시스템은 의미가 없어진다.”는 지적도

내 놓았다.

 

 

이 신문은 잠수함에 수직발사대를 탑재할 경우

잠수함은 움직이는 미사일 발사대되기 때문에 국가 안보상 큰 위협을 받게 된다.

특히 수중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 때문에

한미 군 당국이 위성을 통해 감시하고 있다고 해도

 정확한 발사 위치를 식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잠수함이 해저 어디든 운항하며 공격을 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김 전 사령관은 “2000톤급의 잠수함에도 발사관을 설치할 수 있다.

 

3000톤급을 발사대 탑재 적정 규모로 보는 이유는 발사관을 많이 탑재,

운용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 잠수함들이 제주도, 목포, 부산 앞바다까지 올 수 있다.

우리 군이 이에 대응할만한 마땅한 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미국의 정치. 군사전문지인 웹진 워싱턴 프리 비컨은 미국정보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이 SLBM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어

북의 탄도미사일 잠수함 존재 여부 논란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김성만 전 해군 작전사령관의 발언은 당시 국방부가 북의 기술로 이(SLBM)

같은 잠수함을 만들 기술이 없다는 내용을 뒤집는 것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