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안함

그레그 전대사 "천안함 아직도 기뢰유폭이라 믿어

 
도널드 그레그(84)전 주한 미국대사가
 "아직도 천안함은 유실된 기뢰로 인해 침몰됐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레그 전 대사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주 아몽크의 자택서

 인터뷰에 나선 오마이뉴스 측에 이같은 소신을 말했다.

 


그레그 대사는 "당시 러시아 조사단은 천안함 스크루에 감겨있던 어망의 흔적과

선체의 움푹 들어간 부분들을 발견했다.

 

 

러시아 조사단은 천안함이 어망에 감겼고

어망이 배를 바닥으로 끌어당기는 도중에 유실된 기뢰 하나가

천안함을 침몰시켰다고 생각했다.

 

 

 러시아조사단은 한국조사단에게 이런 식의 문제제기를 했지만 듣지 않았고 그대로 귀국했다"고 말하며

 

 

"당시 러시아의 친구에게 왜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느냐 물었더니 그것을 공개하면

오바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곤란해질 것 같아 공개치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