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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좋은글

봄이 오는 소리

 

 

 

 

* 잠시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보세요.


마른 나무에 수액이 오르는 소리,
여기저기 꽃망울 터지는 소리에,
대기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슬픔, 고통, 외로움도,
잠시 내려 놓으세요.


멀지 않은 곳에서,
생명의 희망이,


당신을 향해
달려오고 있습니다.



봄이니까요.

 

 

 

 

 

 

나이가 든 다는 것은 등산하는 것과 같다
오르면 오를수록 숨은 차지만

시야는 점점 넓어 진다 .



-- 잉그마르 베르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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