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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쏜 미사일 몇발에 바로 꼬리내린 미국
이란-미국간의 초단기전 사례가 준 교훈
프레스아리랑
2020/01/10
세상은 미국의 허풍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는 법이란
사실은 이번 짧은 이란-미국간의 무력충돌 사건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온갖 큰소리를 치며 상대를 잡아먹을듯 하던 미국이
다시 싱겁게 꼬리를 내리고 만 것이다.
이란은 미사일 몇발을 통해 침략세력의 명치부를 강타함으로써
무력대결을 승리로 결속짓는 담대함을 보여주었다.
마치 이란을 짓뭉개버리겠다는 듯이 나오던 트럼프가
이처럼 하루아침에 꼬리를 내린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할테면 해 봐라.
다음번 공격은 미국본토이다"라며 배짱으로 나오는 상대방의 단호한 항전의지와
결정적인 공격능력을 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상대가 약하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미국은 결코 이같은 방법을 택하지 않았으리라는 것은
역사를 통해 능히 알수있는 교훈이다.
미국이 자국군대의 주둔지에 미사일 공격을 받고도 알수없는 이유로
무력대응을 포기한 것은
미국 행정부가 결코 평화를 사랑하거나 상대방을 존중해서가 아니다.
상대가 약체였다면 이것은 미국역사에서는 있을수가 없는 '수모'인 것이다.
이란혁명정부의 말 그대로 그들은 미국의 뺨을 한차례 후려쳤으며,
미국은 자국의 군사기지라는 감히 불가침의 상징성역에서조차
뺨을 맞고서도 희생이 없다느니하는 미확인 정보를 흘리면서,
국제사회가 보는가운데
체면이고 뭐고 다 버리고 링밖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확전을 원치않는 이란 당국은 굳이 이를 반박하지 않고있을 뿐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겨우 내세운 이유라는 것이
이제부터는 경제제재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볼멘 모습이다.
그놈의 경제제재가 과연 어느적부터 해 왔던 제재인데 말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의 실체이다.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한 미국의 국가적 근성을 우리는 볼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미국의 술수에 넘어가
민족이 이용당하고 분단환란을 겪고있는 우리민족에게있어서
결코 남의 얘기가 될수가 없다.
미국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도 비굴하게 미국에 끌려다니는 남측정부는
하루속히 정신차려야 한다.
사대주의가 골수에까지 박혀 미국을 신주단지 모시듯하는 남한정치에 대해
이란의 자주적 노선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타협없는 강인한 자기목소리를 통해
국가적 비극을 단숨에 극복하는 놀라운 지혜가 바로 그것이다.
자신을 믿고 상대를 아는 현명한 국가가 바로 정상적인 국가이고,
그런 국가만이 그 어떤 상대도 능히 감당할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이란-미국간의 초단기전 사례가 준 교훈이다.
박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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