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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북, 판형 컴퓨터 ‘묘향’ 출시

 

 

북, 판형 컴퓨터 ‘묘향’ 출시

듀얼코어CPU·1GB 램 장착에 DMB 등 지원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5/15 [09:01]  최종편집: ⓒ 자주시보

 


북이 자체 개발한 새 태블릿PC(판형 컴퓨터) '묘향'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고 내.외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는 15일 조선중앙TV가 최근 제18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 개막 소식을 전하며

전람회에 출품된 평제회사의 '묘향' 사진과 사양 등을 방영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평제회사 직원이 중앙TV에 출연해 "다양한 사무처리 기능과 화상처리 기능,

파일 압축 기능을 비롯한 각종 형태의 프로그램들을 적재한

새형의 판형컴퓨터(태블릿PC) 묘향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평제 회사 직원은 "첫 보기에도 간편하고 맵시 있을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 텔레비전도 시청할 수 있으며

축전지 용량도 크고 손 접촉도 아주 잘 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중앙TV에 등장한 광고 포스터를 보면,

 '묘향'은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고 1GB(기가바이트) 램,

 해상도 1024×600 화소 패널을 장착했다며

또 배터리 사용시간은 6시간, 무게는 250g으로

 저장공간 8GB와 16GB 두 종류가 있다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 태블릿PC는 터치스크린이 가능하며 TV 시청을 위해 안테나가 달렸고

DMB 기능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인터넷이 가능한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게재했다.

 

한편 북은 2010년부터 태블릿PC 개발을 시작해

 2012년에는 '아리랑'(511공장)·'삼지연'(조선콤퓨터쎈터)·'아침'(아침팬더 합작회사)을 출시했고

 2013년에는 '룡흥'(룡악산정보기술교류소)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