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학도인으로 널리 알려진 봉우 권태훈 옹과 학인과의 대화 ---
(1900~1994년 사망)
학인---------우리나라도 선사들이 상당한 분이 계시다고 하는데요.
봉우선생님----선사들도 뭐 많이 있었죠.
학인-------만공 같은 분들.............봉우선생님----만공?...
만공 한암 수월 혜월 그건 경허 제자인데..다들 견성한 분들이야.
견성한 사람들인데 한암은 넷중에 제일 빠지고
암튼 무얼 잘하는냐면 경에 강에 선생이지..
이쪽으로 아주 대강사지만
이 선에는 수월이나 헤월이 보다도 못하구요.
만공은 입으로는 별 못된 소리를 다하고 욕을 잘해도
그건 참선계제가 한암보다 훨신 높구요..
학인------견성을 했다는건 도계(선도)의 계제로 치면 어떻게 됩니까
봉우선생님-----초계(1단), 즉 삼생을 봤다는 거지 뭘.
이게 초지견성,재지견성,삼지견성..이렇게 해가지고
삼지불,오지불 뭐 이렇게 해서 십지를 가야 완전해집니다.
그러니까 이제 삼생을 보다가 ``아 내가 뭣에서 왔구나``이걸 알면 견성 이여
그런데 거기서도 잘한 사람,몇 계제 올라간 사람은
내 전생만, 내 삼생만 보는게 아니고 남의 삼생도 본단 말이여.
(참고로 공자님 도계9단,부처님 도계9단,예수님 도계7단,
진묵대사 도계7단,율곡이이 도계4단,경허선사 6단 등등 아주 많음)
학인---------부처님 제자중에 돌에 맞아 죽은, 신통제일이라고 하는 목련존자인가요
신통술을 안 부리고 맞아서 죽었다고........
봉우선생님--- 목련이........
학인--------목련인가요?봉우선생님---
목련이 십대제자에 신통은 제일이라는데,그게 좌도방의 꼭대기야.
여러 가지를 다했어. 효자지 효자.
하기야 신통으로야 가섭이가 제일이지.
가섭이는 심종의 꼭대기야
불가나 유가나 선가나 그게 다들 두가지 계통(심종과 교종)이 다 있어요.
공자님도 안자가 가섭이 같은 이고,
증자가 아난이 같은 이라고 했거던..
학인-----유불선 다......... 봉우선생님----심법을 하는 이가 잇고 글로 하는 이가 있고 그래요
봉우선생님 ----화두라는게 이것이 참선을 버렸다고 그럽니다 다들..
이 화두하는 이더러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지만,
그 전에는 화두를 안 했어요.
달마조사가 중국에 나와서 육조가 가르치면서부터
화두 참선해가지고 큰 중이 안 나온답니다.
봉우선생님--공자님이 제자들을 가르치실때 적에 3천명이 앉아서 배우는데
안자는 묻지도 않고 가만히 어리석은 것처럼 앉아 잇었어요.
그 양반은 그 양반대로 가만히 앉아서 호흡하고 정신수련 딱 하고
앉아서 공자님 하신 말씀 다 알아 들었습니다.
그 안자에게 공자의 심법이 전해져야 할뗀테, 안자가 일찍 돌아갔어요
그러자 공자님이 `내 심법 받을 놈이 없구나.` 해 가지고 `곡지통이오` (몸부림치며 욺)
웬만한 사람이 제자 하나 죽었다고 점잖은 체면에 통곡을 할 리는 없지 않겟습니까..
그런데 공자는 성인이신데 그 제자가 죽으니까 `곡지통이오.
하느님이 나를 죽였구나.날 계승할 놈을 죽였으니까 날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다.
날 죽였구나.` 하고선 내놓으신것이 ((대학))입니다.그 제일 꼭대기
`대학지도는 재명명하고 덕은 재신하며 민은 재지어 지선하니다.` 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고 하니, 도란 형이상이요. 덕이란 형이하입니다.
형이상은 선천에 밝았던 것을 후천에 밝히는 데 있다,
본디 환하던 것을 다시 닦아야한다,
그러니까 선천의 타고난 머리들은 다 밝고 하느님 을 닮아서 다 곱다,
지혜도 있고 한 건데 후천에 밝히는데 있다....
덕은 재신하며, 덕이란 자꾸 새로워지는데 있으며...
덕이란 것은 형이하학이니까 과학입니다.
과학이란 자꾸자꾸 새로워져서 묵은 것으로는 그냥 계속 못 나간다 이말입니다.
공자님의 조상은 백두산족(동이족)입니다.
조상들이 하시던,백두산족의 대대로 내려오던 것을
공자님께서 아주 발표해서 딱 써 놓으신 것입니다
그 후에 작은 공자라는 주자가 나셔서 그것을 갖다가
``대학지도는 재명명덕하며 재신민하며 재지어지선이니라.`` 해서
도 하나만 가지고 죽 얘기했어요.
도와 덕과 백성, 이렇게 천지인 셋을 같이 해놔야 할 건데
단 한가지로만 죽 해설을 하셨어요.
그 양반이 몰라서 그런 것이 절대 아닙니다.
다 보시고 머리로 이걸 다 아시는데
유학의 학자들이 교종,교파로만 나가야지
심종 심파로만 나가다간 딴 것으로 나갈 염려가 있으니까 달리 토를 달았던겁니다.알고 달으셨던거죠.
공자께서도 아주 분명하게 교종,심종을 갈라서 얘기를 하셨습니다.
우리 단학(조식호흡)이라는 것은 교종이 아니고 심종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만 있는게 아닙니다.
불가에서 팔만대장경 가지고 불서만 따지는 쪽은 교종이고,
가만히 앉아서 참선하고 있는 쪽은 심종입니다.
석가여래 제자에도 가섭이 잇고 아난이 있고..둘이 아닙니까?
아난존자는 머리가 요새말로 컴퓨터입니다.
들은 대로 다 욉니다.
부처님 49년 설법을 늘 따라다녀서,
부처님이 하시던 말을 전할 따름입니다.
가섭은 공자님의 제자인 안자 같은 사람으로, 그 사람은 심종입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가섭심종한테 심종파로 따라다니는 사람은 적고
아난존자한테 따라 가지고 경에,
팔만대장경에 익은 스님들은 많을겁니다.
여기서 인제 심종(참선따위의 심종)으로 따라간 이들은 생불이 되어
무슨 불 무슨 불 소리들 하는거죠.
이 단학이 예전엔 다 거진 같았는데 우리나라도 두 파로 나눴습니다.
단학을 비틀어놓길 누가 비틀어 놓았는고 하니,
달마조사가 인도서 중국으로 들어와서 한 번 틀어놨습니다.
석가여래도 호흡을 하고 단학을 공부해서 설산서 6년을 해가지고 통과한 겁니다.
그런데 호흡해 가지고 하라면 사람들이 그게 이해도 안가고 이상하거던...
달마조사가 중국 양나라 적에 들어와서
그 호흡하던 법으로 얘기를 하고 설법을 해보고 하니까 통하질 않아요.
그러니까 소림사에 와서 화두를 만든겁니다.
그런데 화두선 이전엔 큰 부처들이 자꾸 났는데,
화두선이 나면서부터 큰 부처님이 안 난답니다.
그러니까 석가여래 저 편짝에서 내려오던 여러 부처님들은
화두선 가지고 했었던 부처님들은 아니에요..
호흡으로 된거지..
우리나라도 그전에 달마대사 나오기 전에 있던 스님들은 아마 이 호흡만 했던가 봐요..
---과거칠불과 미륵불------
봉우권태훈-------예수교 하는 이들이
예수 머리에 둥그렇게 원광을 그린 것이 뭐냐고 하면 뭐라고 무슨 소리들 해요. 예수는 7계입니다.
학인------------7계요?
봉우권태훈 --------예수는 7계여. 예수는 7계인데 칠지보살이여.
본디 인도 가서 칠지보살 되어가지고 그쪽으로 다시 되돌아간 이여
학인-----인도 가가지고요?
봉우-----인도 가서 공부한 자리가 뻔히 있어가지고 그쪽으로 갔는데.
학인-----인도 쪽 성자들은 계를 따지면 어떻게 됩니까
봉우----성자들...대중없죠.
학인---석가모니라든지......
봉우---석가모니는 9계죠..
예수가 복이 좋은 이여.
전생이 공자의 제자 안자였어요.
공부는 인도에 가서 해가지고 지금 2000년 교주 노릇 한단 말이야.
칠지보살이여. 칠지보살..
학인-------칠지보살이 뭡니까?
봉우-------보살에 칠지보살 이렇게 부릅니다.
학인-------도계(선가의 계제)로 따지면 7계여. 7계.
학인1-------인도에 가서 공부한 것은 언제 예수가 그렇게 하셨나요?
학인2-------전생에 한 건가요?
봉우--------아니야..살아서 했지.살아서 해가지고 그리로 간 거야
전생에 안자 (안자도 도계7단이였슴)로 공부했었지만
7계된것은 예수가 인도가서 정신수련하여 7계가 되어가지고
그쪽으로 다시 돌아간거야.
예수의 생애 중 횟수가 몇년 빠진 게 있어요.
어디가 뭐한 자국이 없는 그게 있거던.보면 대번 알 걸 뭐.
예수가 나 가지고(태어난 이후로) 죽 해마다 정리해뒀을텐데....3년 동안 빠진 자리가 있어요.
천산너머 인도에 가서 정신수련 배워가지고 도로 예루살렘으로 간 거여.그건 가릴수가 없어요
저 공부 자리 (정신계)에서는 다 알아요
학인-------안자로 있을 당시에 안자는 몇 계제 였나요?
봉우----- 안자가 7계 넘었죠. 일찍 돌아갔지...
예수가 몇살에 돌아갔어요? 서른세살에..
안자는 몇살에 돌아갔는지 아쇼? 서른 세살에!
학인------나이도 같고 계제도 같군요..봉우----계도 같고 윤회를 하면서도 변하지 않았는데
그 양반이 공자 밑에서 공부하다가 일찍 돌아갔어요.
그러자 공자가 그렇게 통곡을하며 아주 몸부림치며 울고 울고 하셨는데..
살았으면 공자한테 지지 않게 할 건데 말야.
안자 죽은 뒤에 증자를 수제자로 두는데
공자께서 설마 수제자한테 그렇게 말씀을 하실 리 없는데
``노애라 노애라`` 노둔(미련하고 둔함)하다고 하셨거던.
``왜 좀 아무개(안자) 모양으로 그렇게 못하냐`` 그거지.
암튼 안자를 칭찬하는 소리야 그게...
학인-----그럼 증자도 안자 아래인가요?
봉우-----아래지..교종이니까. 심종의 꼭대기는 안자지...
학인----그렇게 계제를 알 수 있는 거는 어떻게 해서 아나요?
봉우------풍 관삼생. 여기서 관삼생 가면 타인의 삼생도 알 수 있죠.
학인----관삼생.......
봉우----네. 한 계제 올라가면, 아! 아무개는 뭐...
학인----몇 계제였다는걸.....
봉우----응. ``아.아무개는 뭣에서 뭘로 계제가 올라갔구나`` 하는 이것이 나오죠.
학인----그럼 그 부처님이라던지 공자님 같은 분은 게제 끝까지 올라 가신 분들이죠?
봉우-----여기서 제일 먼저 볼 적에``
왜 불가에서 부처님이이 조그만 조선땅으로 많이 와서 불교가 자꾸 펴나``...이거 원인이 있어요.
부처님 나오기 전의 과거칠불이 백두산족(동이족)들이예요.
비로자나불 누구 무슨불 귀선불 다보불 싹 쓸어서
그게 여기서 고조선에서 단군 모시던 같은 부처들이여.
여기 큰 절의 주역불이 누구냐고 물어보세요.
``저 부처님이 석가모니여 아미타불이여?`` 누구냐고 물어보세요.
불교에서도 이제 그게 그것 가지고 말이 많아요.
학인-----비로자나불?
봉우------비로자나불이 어디 어디에서 태어나서, 어디서 나온 불이냐 한번 물어보아요.
공부해서 견성했다는 이들은 짐작합니다.
학인1----그럼 미래 부처라고 하는 그 아미타불이라는......
학인2-----미륵불같은 분들은 누구신가요?
봉우----미륵불요? 미륵이....
학인-----미래에 나타난다고 미륵불을 얘기하지 않습니까?
봉우----미래에 나타난다고, 용화세게라고 그러지. 그 딱한 사람들이야.
학인----기독교에서도 예수가 재림한다고 하는데요..
봉우----예수가 재림한단느거는
예수가 2000년 이후에는 세게에 평화세게가 온다는 거를 말씀한 거고
미륵불도 석가여래가 앞으로 미륵불로 나와서
세게가 평화스러워진다는 거를 자꾸 얘기 한가여.
그런데 미륵불 본전이 어디에 있는 줄 아세요?
용화세계의 용이란 한국을 가지고 얘기하는 거야.
용화불이 미륵불입니다.한글로 `미륵을 용`이라 하지 않아요?
그래 그게 용화라고 해요.
원래 우리말로 미리용 그럽니다.
학인----미리용이요?
봉우----네. 미륵이라는게 그 용(龍) 용자에요.
그런데 그게 이제 단군 중화 (다시빛남)하는 거야.
단군의 중화요.
순임금의 중화요.순임금이 자신은 중화 (거듭 重,빛날 華,)라고 했어요.
용화세계에 다시 온다는 이거여.
전쟁없는 세계를 요번 하원갑자(서기1984년~2044년)에서 그게 싹이 튼다는 거지.
---불교의 등상불은 호흡 수련 자세의 표본 ---
봉우 권태훈 - 등신불은 무엇인고 하니 부처가 되는 수련자세를 표본해놓은 겁니다.
편안하게 타좌(척추와 허리를 최대한 편안하게 해야함)하고
안관비(눈을 코로 봄)하고 비관심(코는 마음을 봄)하고
가만히 앉아서 호흡하는 그 자세를 나타내는 겁니다.
얼굴은 아주조금 숙이고 척추를 곧게 펴지 말고 편하게 자세를 취해야 해요.
다리는 가부좌던 반가부좌든 평좌를 하던 최대한 편안하게 하세요
요새 등상불 만드는데는부처님이 꼿꼿하게 만드는 이들이 잇는데 그건 몰라서 그런겁니다.
호흡하는 자세 (조식호흡및 단전호흡),
부처님이 될 너희가 공부해서 부처님이 되도록 하는 그 자세를
너희들이 보고 공부하라는 의미로서의 표본으로 등상불을 만들어 놓은게지.
불교 그 쪽에서 그럽니다.
``이건 비로자나불이고 이건 석가불이고 이건 아미타불이고...........
`` 그건 아닙니다.....
한마디로 수련하는 호흡하는 자세입니다.
자세. 자세인데 조사님들도 그런 소리를 가끔 해요
``이건 어디 무슨불이고,무슨 불이고 자꾸 하는데, 그건 아닙니다.
공부하는 자세. 늘 보니까 그대로 호흡 자세가 됩니다..
호흡은(조식호흡,단전호흡) 억지로 하면 안되고고르게 길게 가늘게 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억지로 길게 가늘게 고르게 하려면 안됩니다...................
학인 --참선에도 그럼 핵심적인거는 호흡입니까?
봉우 권태훈 - 호흡이죠.....
학인 - 화두에 대해서는요..
봉우권태훈 --화두, 우리는 찬성 안합니다.
화두 때문에 호흡이 없어져요.
화두선이 육조 뒤부터 생긴 것인데 그 전엔 그게 없지 않앗습니까....
봉우권태훈 -그러니까 조선서도 스님네들 가는 거 보면
어떤 스님은 돌아가실때 사리가 많이 나오고
어떤 스님은 사리가 하나도 없고.....
경허스님같은 이는 사리 하나도 안 나왔거든.
그러니 그가 잡생각하고 계집질이나 하고 이래서 안 나온다 하는데,
안 나왔어도 전신 사리인데 뭘 나와?
따로 떨어져 나온거는 없지 말이냐..
학인 ------ 전신사리요? 몸 전체가 사리다는 말씀이세요?
봉우 권태훈 ---석상 스님같은 이도 사리 안 나왔어요.
안 나왔지만 3일 발광을 현저히 거기서 다 알 정도로 깨끗하게 하고.................
학인 -- 발광을 해요? 빛을 발한단 말이죠?
봉우권태훈 --빛이요. 발광한 거.
그때가 추울때인데 천왕봉에서 나비가 수천마리 거기 와서 집결햇다가
그냥 3일 만에 죽하고 날아갔어요...제철이 아닙니다.
혜월스님은 경허스님 셋째 제자입니다...수월,만공,다음 제자학인 --- 수월,만공,보월..
봉우 -------보월은 나중 제자로 치지. 헤월이 잇었죠.
혜월스님 다음에 한암이고..그 다음우로 오신 제자들은 많지만 그 네분이 큰 제자들이고..
혜월이 동학암(계룡산 동학사)에 잇을때 만우 스님한테 늘 욕을 먹어요.
저 녀석은 절에서 추하게 오줌이나 먹고 만날 이런다고..그거 자주들 먹어요.
학인 ---오줌을 먹어요?
봉우 ---오줌을 늘 먹어요. 아, 그런다고 만우 스님이 야단을 가끔해요
그런 사람이 송광사 가서 흰 사리만 28개 깨끗이 낙았어.
그래 그거는 죽은 뒤에나 나올까 살아서 하는 행동 가지고는 몰라요
학인 ---사리라는게 뭡니까?봉우 --사리란 공부한 증거이지..뭐 별건가요?.....
사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안나오는 경우도 잇어요.
살아잇을때 사리가 나오는 경우도 잇어요.
생사리.......... 근데 도적놈이나 색마도 간혹 나와요.
아주 못된 도적질하는 놈도 나오고
그 게집질 많이 하는 놈은 색사리라고 나옵니다.
-------불교 호흡법 육자대명왕 진언과 나무아미타불 ----------
봉우권태훈 -
불교에 댕기시면서 호흡하는 법 모르실게 없어요. 나무아미타불입니다.
육자대명왕 진언에는 `옴마니반메훔` 그러지 않습니까?
그 왜 꼭 여섯자 음으로 합니까?
그게 왜 글자를 여섯자로 했을까요? 나무아미타불.옴마니반메훔
학인 --나무아미타불...옴마니반메훔...
봉우권태훈 - 그게 호흡법입니다. 옴, 들이마시는 거.
학인 --- 네, 옴이 들어마시는 거.봉우권태훈- 네, 들이마시는거죠..
옴 마 니 반 메 훔, 돌아나가는 거여
학인--------호흡을 돌려가지고 내뿜는 거 .....
봉우 ------- 돌려서 나가는 거야
학인 -------옴이 들어가고, 마는 좌측으로...
봉우 ----- 좌측으로 해서 명문께로 오고...명치로 해서 이리 내려와서
이리 빠져서 다시 올라 가요. 그것이 단전 호흡하는...
학인-----옴마니반메훔. 아 ! 근데 이 불교의 진각종에서는 참선할때 진언을 외우거던요.
그래서 옴마니반메훔 염송을 게속해서.......
봉우 ---그러니까 그거 하는 중에 ``호흡을 자연 깨달아라!`` 하는거지.
진언을...생각해보세요.
참선하고 앉아서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5만 번을 읽어도 호흡이 되지 않아요
.그건 바로 호흡 하라는 소리예요.
그거 뭐 호흡하신 조사님들은
단번에 나무아미타불이 얼굴이 어떻게 생겼나 이런 소리를 합니다.....그건 아녀요.
다음의 시를 보면 우리가 첫번에 하던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하신
한학자(강추금-조선말기의 한문학자)가 잇어요.
아미타불 비농한이여.
아미타불이 귀먹은 늙은 이가 아닌데.
염념미타 장내하오.줄곧 아미타불만 부르니 이를 어찌할꼬.
공산명월 무인처에 빈 산 밝은 달 사람 없는 곳에서
독자호성 독자청.
저 혼자 부르고 저 혼자 듣고 있네.
봉우 ---관세음보살이나 아미타불이 들으시는 아니고,
혼자서 ``나무아미타불``하니까 다른 데서 듣는 게 아니라 제 귀에 들려요
``무량수불``하는게 ``무량수불하는 것 같은 의사로
자기 귀에 들려가지고 자기 스스로 깨달아라!``...그거야.
불교나 유교나 선교나 같은 겁니다.
이상 위의 내용은 책제목 `선도공부`라는 책속의 일부를 발취함.
아주 다방면으로 긴 대화를 주고받은 대화체로서 단을 닦는 처음과 호흡법,
한국 단가의 정신수련계제와 체력양성법,공부절차,한국도인 들의 일화,
주역 계사전의 속뜻 등등 많은 내용이 실려잇어요.(참고로 주역도 끝에 가서는 호흡법이랍니다..)
봉우권태훈 옹은 1984년도 베스트셀러 소설로
당시 40만부가 팔린 인기 많았던 소설 `단`의 실제 주인공이시며
천문 지리 의학에 통달하신분입니다.
소설`단`이 소설로 출판되엇지만
실지로는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랍니다.....
영국 옥스포드 사전 509 페이지에 석가모니는 단군의 자손이다,,라고 표기되 있다고 함
...............................................................................................
------ 부처님 좌상 (앉은자세)의 이유와 의미도 모르는 스님들 ---
1984년 소설`단`의 실제주인공이시며
역학자라고 자처하는 사람들도 ``이게 점치느 시구지 별게 아니다``
(시구-시초라는 풀과 거북등이 갈라짐을 보고 길흉을 점치는 방법)
주역전체를 보면 신자,귀신 신자를 꽤 여러번 적혀있습니다.
정신 방면의 전체를 주장해서 쓴 것이란 소리예요..
지지신이면 기숙능여어차재리오... 끄트머리 가서 이름 올렸어요.
정신수련하느라고 가만히 앉아서 잇다가
이것을 꿰뚫어 보는 사람은 역학에도 많지 않아요...
봉우 ----- 노자 `도덕경`이라는 것도 보면 필경에 가서는 `무위함이 없다` ,
.
(5)----------절의 불상에는 정신불,나한,잡신이 깃들다 ------------------
제법 광화가 잇는 부처가 있는곳도 잇는데 ...
이름잇는 큰 절에 거기 지키고 잇는 그 정신,정신불이지.
딱 지키고 앉아서 광화가 제법 많이 나거던..
암튼 여자들 뭣들 가서 불공드리고 재주는 거기서 봅니다.
거기 가면 기도하면 그 대가로 조금씩 줍니다.
강화에도 전등사가 불공드리면 효과 많다는데 가보니까 부처가 아냐
부처가 아니고 나한들이녀. 나한이 재주꾼입니다..
학인 ----나한 정도면 그래도 .....
봉우 ---재주는 부리지. 재주는 부려요...
무슨 뭐 돈이 생긴다던지 뭐 아들을 빌던지 이런 거는 나한으로 충분
하지만 공부 성공하게 해달라는거는 어림도 없어여.
(여기서 공부란 정신수련을 의미하는건지는 잘 모르겟슴)
봉우선생님---불교에서 그럽디다. ``아, 우리는 공부시키는데.....``
이런 소리를 합니다. 선방에 가면 참 기가 막힙니다.
다른 주지라던지 뭘 하든지 하려면 안거장이 있어야 한몫 보니까
학교 시험이나 졸업장 따듯이 해요.
견성이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걸 하고 앉아 있습니다.
민족주의자들이라 놔서 불교의 조사로 있으면서도
저건 사회 어쩌고 뭐 어쩌고 이러는데
그래 지금도 스님들이 선에 전력해서 공부하지만,
거기 한패들이 요만치도 나라 얘기는 하지 않아요.
자고 나올때 보면 얼굴에다 그림 그리는 붓으로 이렇게 그리고,
.
소설`단`이 소설로 출판되엇지만 실지로는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랍니다.....
1--- 삼혼은 과거 현재 미래의 영혼이요. 칠백은 시신을 지키는 것.
2---혼(얼)은 현령은 안 하고, 즉 비물질.
백은(넋)은 모습을 나타낸다.(현령,물질화). 백은 분신할 때 쓴다
3---대웅전의 전신은 제석전으로, 대웅은 환웅, 즉 대황조 한배검을 말한다.
5---대황조 한배검의 홍익인간 사상은 공자가 `인`으로 가장 잘 실천하셨다.
단군이 단학의 시조라는 것은 중국(도교쪽 사람들)이 더 신념이 깊다
9---단군께 기도하면 영감이 내려와 병도 고치고 어쩌구 하는데, 다 틀린 소리다.
강재이뇌(각자의 머릿골 속에 내려와 있나니라)라고 기도의 본령이 나와 있다.
11---화랑도의 화도는 여덟 가지 과목을 배워 관계로 진출하고
낭도는 칼과 활 등의 무기를 다루는 무예이며
도교는 정신수련인 신선도였다.
12----현주 또는 사리는 도계 3~4단 이상이 되어야 맺힌다.
그러나 공부가 높아도 현주가 없을수도 잇으며,사라에도 진사라와 가사리가 있다.
14---자신의 소변을 한두달 먹으면 폐병에 아주 특효. 각혈,토혈하는 사람도 완치된다.
무당이나 신들려 영통했다는 사람들은 전부 마구니 소속이다.
사람에 붙을때는 신선이나 부처 모습으로 나타난다.
18---경허스님의 4대 제자 -전수월,송만공,혜월,방한암--
다시 말해, 도중에 거쳐가야 하는 멀고 험난한 길을 자세히 지도해 주는 것이 스승이요,
나에게서 구하라.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진동시킬 비법도
그러나 자신의 공부의 이루고 못 이룸은
세상의 일반학문은 스승이나 친구의 도움만 가지고도
나 이외에는 아무 것도 구할 수 없는 것이다.
내 안에서 나를 구하라.
동학의 창시자인 최수운 선생의 말씀에 '인내천'이라는 내용이 있다.
이것을 알라.
천지인, 곧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한 몸이니
사람의 사람됨과 천지의 천지 됨이 동일한 원리에서 이루어지며,
높은 것이 하늘이요, 낮은 것이 땅이며,
여기서 갖추었다 함은 하늘과 땅의 중간자적 존재인 사람으로서
그리하여 산천하지,
현대의 고도화된 물질 문명 사회에서 과학만능을 자랑하지만,
우리의 정신수련도 역시 그 한계가 없다.
옛사람이 말하기를 우주의 차원에서 보면 우리 인생이라는 것이
이런 가운데 무엇을 하겠는가?
그렇다고 비바람 부는 대로 세월을 허송할 수 없으니,
나에게서 구하라.
세상 사람들은 나는 모르되 나 아닌 남을 잘 말한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덕이나 공은 세우지 못할지라도 죄인은 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나에게서 구하라.
백두산족에게 고함(정신세계사 출판)에서 봉우 권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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