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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앨런 머스크 팰콘9 로켓 폭발은 큰 충격

 

 

앨런 머스크 팰콘9 로켓 폭발은 큰 충격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7/09 [10:0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미국의 무인우주선 스페이스-X 팰콘9 로켓이 발사 후 2분 19초만에 폭발하여 실패하자 나사는 "가장 괴로운 날"이라고 참담함을 감추지 못했다.     ©

 

▲ 폭발직전 곤두박질 치는 스페이스엑스사의 팰콘9로켓, 요즘 미국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 같다.     ©자주시보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간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엑스'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발생한 팰콘9 로켓 폭발 사고에 대해

처음 입을 열어 "그 사고는 스페이스엑스에 엄청난 타격이었다"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기종은 17차례 발사돼 궤도에 적재물을 올리는 데 매번 성공했었다.     

     

 

머스크는 사고의 상세한 원인에 대해서는 언론에 의해 오해를 낳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데이터가 해석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며

 "무슨 일이 일어났든 것이든, 쉽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스페이스 엑스 팰콘9의 꼭대기의 이상한 발광 현상이 발생한 후 로켓이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다.   ©자주시보

 

본지의 분석결과 팰콘9가 폭발직전 세차례 정도 머리부분에서 섬광이 빛나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

이해할 수 없는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났는지 의문을 제기했었는데 이에 대한 머스크의 입장도 들을 수 없었다.

당시 창공엔 구름도 전혀 없어 태양이 구름에 어른거렸을 가능성도 없고

방향조종로켓이 분출하는 화염과도 전혀 다른 섬광이 버쩍였기 때문에 의문을 제기했던 것이다.

 

 

머스크는 팰콘 9의 다음 발사가 이번 사고 원인 분석이 끝난 후 연내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으나,

상세한 일정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