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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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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친구에게 유독 후끈 거리던 여름 숲을 일으켜 세우며 신새벽 바람결에 가을이 찾아든다 거기 네가있고 여기 내가있어 지루하지 않았던 여름 날 가끔 안부가 그리워도 어줍잖은 전화일까 선뜻 들지 못 하는 수화기 여기서 가슴에 담는 친구들의 안부가 내게는 소중했다 또한 있는 듯 없는..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립니다 ♡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립니다 ♡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립니다 세상의 시인들이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수많은 시를 쓰듯이.. 살아가는 동안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사랑 이라는 낱말 하나로 길을 찾아 가십시오. 시인들의 시처럼 길이 환하게 열릴 것입니다. 사..
♣★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 ♣★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 젊었을 때는 인생(人生)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 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이래(自..
서산대사 /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서산대사 /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너... 머리 어디서 했니? ▲ 서산대사 휴정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 눈 덮힌 들판을 걸어갈 때, 不須胡亂行 <불수호난행> : 함부로 걷지 마라.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 오늘 내가 걸어..
아무리 좋은 땔감도 스스로 불을 붙이지 못한다. <!-- div { color: #939393; } li { color: #939393; } a, a:link, a:hover, a:visited { color: #939393; } td { color: #939393; } .txc-search-border { border-color: #939393; } .me2day_daily_digest p, .me2day_daily_digest a, .me2day_daily_digest a:hover { font: 11px '돋움', dotum, sans-serif; } //--> .bbs_contents p{margin:0px;} 아무리 좋은 땔감도 스스로 불을 ..
아마도 이런게 인연인가 봅니다 아마도 이런게 인연인가 봅니다,,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역어진게 틀림이 없어 보이..
지나간 날들 / 이희복 지나간 날들 글/이 희 복 사랑에 목메어 괴로워했던 날들 사랑이 찾아와 가슴을 크게 벌리며 세상을 향해 큰소리치던 날들 내게 다가온 사람과 행복해하던 날들 모두가 지나간 날들 이였습니다. 떠나간 사람을 잡지 못해 애태우던 날들 그리움과 보고픔에 한 숨지며 기다림 하나로 지새..
~~황벽스님의 완릉록~~~ ~~황벽스님의 완릉록~~~ ◈ 완릉록 2. 자기의 마음을 알자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마음이 곧 부처요 무심(無心)이 도이니라. 다만 마음을 내어서 생각을 움직인다든지, 혹은 있고[有], 길고 짧음, 너와 나, 나아가 주체니 객체니 하는 마음이 없기만 하면, 마음이 본래로 부처요 부처가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