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215090049906
美 20대는 왜 78세 '사회주의자'에게 열광하나
이데일리 정다슬
역대 최대 학자금 대출..
'아메리카드림' 사라진 미국사회 반영
학자금 전액 면제·부유세 등
단순하고 명쾌한 메시지가 젊은층에 신선하게 작용
사회주의자·경쟁력 없다 비판에도..
"맞서 싸우는 모습 보면 좋아하게 돼"
실제 샌더스 의원이 1위를 차지한 지난 11일
워싱턴포스트(WP)가 실시한
맨체스터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출구조사를 보면
30세 미만 유권자 중 56%가
샌더스 의원에게 투표했다고 답했다.
이는 17%로 2위를 기록한
피터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과 비교해 3배에 달하는 비율이다.
30~44세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에서도
샌더스 의원이 36%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왜 78세의 백발노인은 젊은이들의 스타가 됐을까.
그 배경에는 ‘아메리카드림’이 사라진 미국의 현실이 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국 학자금대출 잔액은
2019년 말 기준 1조 508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10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자동차대출(1조 33달러)와
신용카드 대출(9300억달러)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다.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으로 따져도 3억달러(3500만원)에 달한다.
연방정부가 지원해주는 정책 대출이지만, 이자는 싸지 않다.
졸업 후 금리는 7%, 90일 연체하면 금리는 11%로 뛰어오른다.
대출을 갚지 못하면서 파산,
이혼 등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5년 전과 비교해
학자금 대출이 있는 연령은 30대가 28% 증가한 4891억달러,
40대가 54% 늘어나 3202억달러,
50대가 55%가 2108억달러를 기록했다.
밀레니엄 세대 일부가 대학 졸업과 동시에 맞은 금융위기로
높은 소득을 얻지 못하면서
원금 상환은커녕 이자에 허덕이고 있다는 얘기다.
10~20대는 같은 기간 2% 증가한 3762억달러였다.
미국도 학벌 사회다.
대학을 졸업하지 못하면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없다.
그러나 컬리지보드가 집계한 2019년 사립대학 학비는
연 3만 6880만달러로 20년 전보다 55% 상승했다.
유명 사립대학은 연 5만달러에 이르는 곳도 많다.
생활비까지 고려하면 졸업까지 20만달러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교육비를 아끼지 않는 고소득층 자녀가 진학하기 쉽고
소득도 더 높은 경향이 굳어졌다.
돈이 있어야 좋은 학력을 가질 수 있는 현실은
의료문제와 함께 미국 사회의 명실공히 사회 병폐가 됐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되
모두 이에 대한 해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중 샌더스 의원은 1조 5080억달러의 학자금 대출 잔액을
모두 정부가 부담하겠다고 약속한 유일한 후보자다.
샌더스 의원과 같이
급진 좌파로 묶이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조차
연간 25만달러를 버는 가구는
학자금 대출 면제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했다.
분명한 메시지와 간단한 공약은 샌더스 의원의 인기비결로 꼽힌다.
이를 위한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는 질문에
샌더스 의원은 부유세와 법인세 인상으로
10년간 14조달러를 조달하겠다고 답한다.
올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밀레니엄 세대가 1946~1964년 출생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역전한다.
이런 상황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두 기성 정당이
자신들을 대변하지 못하다는 느끼는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샌더스 의원에게 희망을 거는 셈이다.
실제 샌더스 의원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민주당 소속이 아니다.
그는 민주당이 자신의 가치와 이념을 다 담지 못한다는 이유로
무소속을 고집하고 있다.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자랑스럽게 부르는 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일어날 변화에 대해 미국 내에서는 벌써 갑론을박이 활발하다.
CNBC는 “청년들에게 책을 팔아
‘백만장자’가 된 샌더스 의원이
이제 억만장자라는 단어를 쓰면서
경쟁자를 깎아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가 지지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이(폴 크루그먼)은
샌더스가 실제 민주당 후보가 될 경우,
이데올로기 프레임에 갇힐까 두려워한다.
샌더스로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이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아람 마르티로샨 험프서 대학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보낸 의견에서
“샌더스가 언론, 경제계, 우익,
심지어 민주당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를 싫어하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온 대만 출신 앤드루양이
기본소득 월 1.000달러 지급한다고 공약해서 히트를 쳤지요.
빈부격차가 가장 심한 나라가 미국?
gdp가 65.000달러 정도.
그런데 의료보험료가 비싸 무보험자가 8.000만명.
집없은 노숙자가 5.000만명.
정부쿠폰으로 하루 한두씩 식사하는 사람이 3.000만명.
이것이 미국의 민낯.
2011년 보도에 따르면
1%의 재산이 93%와 동일.
지금은 더 악화?
이말은 미국은 국가가 아니고 주식회사?
2명이 운영하는 주식회사라고 보면 되겠지요.
회사로 치면
계약직.비정규직.정규직,중간간부.임원.사장.회장의 체계와 같은것?
또 주식회사라는걸 증명하는건,
달러를 찍어 낼때마다 연준에 수수료를 지불?
연준은 위 사장과 회장이 주인.
현재 정부 재정적자가 22조 달러 정도...2경 5.000조?
고로 미국정부는 절대로 적자를 벗어날수 없겠지요.
3번인가 정부에 돈이없어
공무원 월급을 못주어 무급휴직을 했다가,
연준이 임시로 달러 발행을 해주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중?
우리도 몇년전 위키리크스 폭로에 따르면,
정부.기업.가계 부채 합 1경 2.000조.
실제는 1경 5.000조라는 말도 있지요.
독일은 47.000달러 정도지만,
골고루 분배가 잘되 대기업 중소기업 임금차이가 10%.
기생충이 미국에서 인기가 오르고
오스카 작품상을 받은건 빈부격차를 사실적으로 잘 표현해서,
젊은이들이 공감해서 그렇다고 봄.
자본주의는 이미 멸망했다고 판명?
우리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빈부격차는 비슷.
오히러 빈부격차가 더 심하다고 봄.
gdp가 30.000달러가 넘었지만,
매일 40명이 생활고로 자살하는 자살공화국 1위가 된지 10여년?
분배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