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좋은글 (270)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미빛 편지를 당신에게 / 정경아 장미빛 편지를 당신에게 / 정경아 당신 오늘 많이 바빴나요. 해질무렵부터 혼자 덩그러이 앉아 당신의 장미빛 미소를 떠올리며 둘이서 걷던 그 바닷가를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운치있게 밤비가 내리니 내게 무지개빛 입맞춤을 해주던 당신이 보고싶고 그리워지네요 파도가 부서지는 .. 우리 절대 헤어지지 말아요 / 정경아 우리 절대 헤어지지 말아요 / 정경아 우리 어느 별에서 만났던가요. 매일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당신의 온유한 미소는 밤하늘에 떠서 반짝이며 사랑을 세레나데 해주는 내가 좋아하는 안드로메다 별을 닮았어요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이 시려와요 이렇게 따뜻한 봄이 왔는데 무슨 생각.. 당신의 이름 /정경아 당신의 이름/정경아 금모래 은모래 반짝이는 그 바닷가 파도 소리가 이렇게 그리울줄이야 나 진정 몰랐어요 하루 이틀 지나고 세월가도 그 풍경 그대로 아른 거리며 그대와 주고받던 밀어들이 달맞이 꽃되어 피어나는듯 하네 둘이서 손잡고 걷던 아름드리 꽃길을 나 잊지 못해요 가로등.. 책속의 좋은글- 생각을 뒤집어면 인생이 즐겁다 책속의 좋은글 정말 날 사랑하나요 / 김영희 정말 날 사랑하나요 / 김영희 달콤한 아카시아 향기처럼 정말 날 사랑하나요 당신의 마음속을 볼 수 없는 이밤에 몸을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정말 날 사랑하나요 맑은 새소리도 밝은 햇살의 따스함도 이젠 느낄 수 없답니다 비내리는 깊은밤에 두근거리는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 나 하나 꽃 피어 나 하나 꽃 피어 조 동화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들국화 - 행.. 세월이 가면 박인환 시- 박인희 노래 세월이 가면 / 박인희 세월이 가면 / 박인희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이란 시구가 저절로 떠올려지게 하는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을 때, 50년대 전쟁 직후의 암울한 시대의 절망과 실존적 허무를 피에로의 몸짓으로 대변한 당대의 정신적 제왕이자, 모더니즘. 리얼리즘. 실존주의.. 목마와 숙녀 / 시 박인환 (박인희 낭송) 목마와 숙녀 / 시 박인환 (박인희 낭송)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生涯)와 목마(木馬)를 타고 떠난 숙녀(淑女)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傷心)한 별은 내 가슴에 가..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