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좋은글 (270)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하는 수선화야| 사랑하는 수선화야 비추라/김득수 세상을 떠돌다 길 없는 벼랑 끝에 홀로 핀 샤론의 꽃 수선화야, 푸른 달빛에 곱게 핀 너를 볼 땐 내 임의 고운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아 가슴 속에 숨 쉬는 사랑이 피어오른단다. 새벽 별이 사운 대는 깊은 산 속에 샤론의 꽃 수선화야, 아름답게 피어난 너.. 내 마음속에 핀 사랑의 꽃은 매바위 인공폭포(인제군 소재, 높이 92 미터) 수천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사랑 꽃에 핀 사랑은 꽃이 시들면 지고 땅에 새긴 사랑은? 바람이 불면 날아가지만 내 마음에 새긴 사랑은 영원할 것입니다.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다. 장미가..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나이가 들면서 드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 군데군데 자리 잡아가는 주름 사이로 옹송그린 세월을 덧없다고 하지 않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름이 늘어간다는 것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늘어.. 사랑하고 가야지 사랑하고 가야지 淸顯 류을혁 폭풍우 휘몰아쳐 난파된 파편들 썰물 따라 흘러갔는데 떠나간 슬픔도 남겨진 아픔도 바람 따라 흘러갔는데 사랑하고 가야지 가시지 않은 열정과 밤마다 하얗게 밀려오는 처절한 외로움까지 모두 다 사랑해야지 모두 다 사랑하고 가야지 인자~이렇게 살고 싶다 인자~이렇게 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싶다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를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털어 아침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 손 꼭 잡고 거닐며 젊은날의 추억 이.. 꽃보다 순수한 사랑 꽃보다 순수한 사랑 / 김영희 노란 산수유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의 따스한 손길이 슬픈 내 어깨를 다독인다 엄마의 젖무덤 다음으로 따스한 사랑의 손길 당신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다정하고 사랑스런 눈빛 꽃보다 순수한 사랑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 당신 사랑.. ♥♥♥술과 사랑 ♥♥♥ ♥♥♥술과 사랑 ♥♥♥ 주거니 받거니 허물을 깨는 건 술이요 주어도 받아도 그리움이 쌓이는 건 사랑. 뱃속을 채우는 건 술이요 영혼을 채우는 건 사랑이다 손으로 마시는 건 술, 가슴으로 마시는 건 사랑. 맘 대로 마시는 건 술이요 내 뜻대로 안 되는건 사랑... 입 맛이 설레는 건 술, .. 그리움이 오는 길목에서 그리움이 오는 길목에서 / 김영희 민들레 홀씨같은 순수한 당신을 만나게 되면 작은 가슴 채워가며 봄 소풍을 떠나련다 지난 세월 슬픈 기억들은 짙은 화장으로 감추고 아름다운 산하를 내 가슴에 담으리라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 속에 남겨질 사람 서로를 감싸줄 인연이라면 진심으로 사..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