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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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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예찬(靑春禮讚) 청춘예찬(靑春禮讚)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의 기관같이 힘 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꼭 이것이다. 이성은 투명..
설야(雪夜) / 김광균 설야(雪夜) / 김광균 어느 머언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밤 소리없이 흩날리느뇨. 처마 밑에 호롱불 야위어 가며 서글픈 옛 자취인양 흰 눈이 내려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내 홀로 밤깊어 뜰에 내리면, 머언 곳에 여인의 옷벗는 소리. 희미한 눈발.. ..
12 월에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이채 .
鶴/潤香 鶴/潤香 푸른 송정 하얀 나래 굽이치는 강물 흘러 보낸다 仙舞의 바람 뜬 구름 빗살에 한소끔 솎아 내 너와 雪國에서 동침에 夏의 밤을
내 마음/김동명 시, 김동진 곡, 테너 박세원 내 마음/김동명 시, 김동진 곡, 테너 박세원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저어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을 닫아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 최후의 한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라 내 마음은 나그네요 ..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이해인 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아침 햇살로 고운 빛 영그는 풀잎의 애무로.. 신음하는 숲의 향연은 비참한 절규로.. 수액이 얼어 나뭇잎이 제 등을 할퀴는 것도..
놓지 못할 인연 詩 / 김설하 놓지 못할 인연 詩 / 김설하 추억으로 저장해 두기에 당신은 너무 많이 가슴에 머물러 있는 사람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 지우면 다시는 기억되지 않을 줄 알았다 사랑이라는 말이 소멸되지 않는 한 그리움은 영원히 존재하기에 지워버린 숫자가 가슴을 돌아다녔다 절대 잊힐 사람 아닌 ..
달비 김려원의 시 http://blog.daum.net/pbms4050/1076